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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배'라 옹호했지만 글삭제...추신수 논란 역풍을 뒤집어쓴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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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추신수의 작심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인 DKNET에 출연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안우진 탈락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추신수는 당시 "안우진이 분명히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제삼자로서 들리고 보이는 것만 보면 굉장히 안타깝다"며 "해외에 진출해 박찬호 선배 다음으로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다. 한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어릴 때 잘못을 저질렀지만 지금은 뉘우치고 출장정지 징계도 받았다. 그런데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갈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추신수의 발언을 두고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다수다. 과거 음주운전부터 시작해서 군 면제 먹튀 논란까지, 추신수의 과거 행적을 살펴보면 위와 같은 발언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야구인 후배 안영명이 추신수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했다. 안영명은 24일 SNS를 통해 "인터뷰 내용을 떠나 이렇게 현 상황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한 사람이 있는가?"라며 "그동안 후배 비난을 일거리로 삼아 보란듯이 선배라고 눈앞에 나타나는 사람들보다는 낫지 아니한가? 누가 한국 야구에 발전하는 사람일까? 발언 내용이 적절했는지는 함구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영명은 "나 역시 클린 베이스볼을 적극 지지한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 누구든 본인의 생각을 입 밖으로 낸 내용은 들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장을 예상하고도 가감 없이 발언한 추신수 선배가 진짜 선배라는 생각이 든다"며 추신수를 옹호했다.

안영명은 공개적으로 옹호 의견을 냈지만 역풍이 일자 SNS에서 글을 삭제했다.

한편 안영명은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고 짧았던 KIA 생활과 KT를 거쳐 2022시즌 도중 은퇴를 선언했다. 안영명은 통산 575경기에 출장해 62승 57패 6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0의 성적을 남겼다. 현재 그는 KT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사진=kt wiz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김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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