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런 팍스, 르브론 사단에 합류하다[오피셜]

디애런 팍스가 새로운 에이전트를 구했다. 클러치스포츠 공식 SNS 제공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의 디애런 팍스가 클러치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클러치 스포츠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팍스와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클러치스포츠는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가 만든 에이전트 회사로 유명하다. 클러치 스포츠는 앤서니 데이비스, 벤 시몬스, 드레이먼드 그린 등 다수의 슈퍼스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클러치스포츠 에이전트는 소속 선수들에게 유리한 계약을 받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켈든 존슨(22·샌안토니오 스퍼스)은 4년 80M 달러(약 1,048억 원), 다리우스 갈랜드(22·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년 193M 달러(약 2,53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팍스가 새로운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것을 보고 그가 팀을 옮길 것이라는 추측했다. 이에 팍스는 이날 진행된 매체 블리처리포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클러치스포츠와 계약 맺은 것은 이적과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팍스는 6피트 3인치, 185파운드(190cm, 83kg)의 신체 사이즈로 포인트 가드를 수행한다. 그는 지난 2017년 NBA 드래프트에서 새크라멘토의 지명을 받고 NBA 무대에 입성했다.

팍스는 데뷔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에 재능이 있었지만,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를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팍스의 스텝업은 새크라멘토 팀 성적에 영향을 미쳤다. 팍스의 활약 덕분에 새크라멘토는 10승 6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팍스는 22-23시즌에 17경기에 나서 평균 32.3분 출전 25.1득점 4.9리바운드 6.1어시스트 1.2스틸 야투 성공률 53% 3점 성공률 38.5%(5.4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2%(5.2개 시도)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미드레인지 점퍼 장착과 더불어 3점슛 장착에 성공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슈팅과 관련된 능력치 부분에서 전부 커리어하이를 찍었다는 것이다. 팍스는 야투 성공률, 3점슛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이 모두 커리어 평균 기록을 웃도는 중이다.

다만, 새크라멘토는 NBA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17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아픔이 있다.

따라서 새크라멘토 팬들은 팍스가 길었던 플레이오프 가뭄을 해결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팬들의 염원이 마음속에 있다는 팍스는 단순히 플레이오프 진출뿐만 아니라 매년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