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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GS칼텍스 '충격 6위'…정대영 빛난 도로공사 '3강' 굳히기

드루와 0

여자배구 도로공사, 총체적 난국 GS칼텍스 3-0 완파
배유나 18점·카타리나 14점·박정아 12점·정대영 9점

 

정대영(오른쪽)과 박정아를 앞세운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완파하고 3위를 지켰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정)대영이 아직 욕심도 많고 이기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아직도 코트에서 저렇게 해줄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수 싸움에서 역할을 아주 잘해줬다"(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

'노장은 살아있다!'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블로킹 득점 6개(종전 3개)를 올린 미들 블로커 정대영(41)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압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25-19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보탠 도로공사(승점 15·5승 4패)는 중위권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까지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패배한 GS칼텍스(승점 10·3승 6패)는 기존 5위에서 6위로 주저앉아 분위기가 더 나빠졌다.

GS칼텍스는 5위 IBK기업은행과 승점(10), 승패(3승 6패)가 같았지만 세트 득실률(0.619-0.600)으로 뒤졌다.

도로공사는 배유나(18점), 카타리나(14점), 박정아(12점)가 펄펄 날았고, 정대영은 블로킹 6개를 포함한 9점을 올리며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GS칼텍스에서는 팀 최다 14득점을 올린 모마 바소코가 낮은 공격 성공률(24.49%)로 세터들과의 호흡 문제를 드러냈다.



정대영(왼쪽)과 박정아가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1세트에서 도로공사는 탄탄한 리시브 라인(리시브 효율 52.63%)을 바탕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반면 GS칼텍스의 리시브 효율(5.26%)은 처참했다.

6-7에서 토종 주포 박정아가 상대 공격을 블로킹한 뒤 퀵오픈을 집어넣으며 연속 득점을 했다. 뒤이어 이윤정이 서브 에이스로 1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도로공사 '삼각편대' 카타리나 요비치와 배유나가 각각 5점, 박정아가 4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GS칼텍스는 별다른 추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을 재정비한 GS칼텍스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도로공사의 저력이 더 셌다.

6-6에서 레티치아 모마의 연이은 후위 공격과 한수지의 오픈이 터지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삼각편대를 앞세운 도로공사가 16-16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처인 20-20에서 미들 블로커 정대영의 연속 블로킹이 터졌다.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과 모마의 퀵오픈을 연달아 가로막았다.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도로공사는 23-22에서 배유나와 카타리나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하며 2세트를 끝냈다.

도로공사가 10-11로 끌려가던 3세트에서는 서브와 블로킹을 포함해 양팀이 31번이나 공을 주고받은 긴 랠리가 펼쳐졌다.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결국 도로공사 전새얀이 상대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마침표를 찍고 동점을 만들었다.

탄력받은 도로공사는 상대 범실과 카타리나의 블로킹, 배유나의 연속 오픈 등을 묶어 16-12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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