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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극찬' 英 매체, "토트넘에 너무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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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극찬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승리를 바랐지만, 현실적으로 우루과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2년 전, 우리를 눈물 짓게 한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한 스쿼드였다. 하지만 결전의 날이 다가올수록,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일본 등 아시아 팀들이 이변을 일으키자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한국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쥐었다. 후방 빌드업으로 기회를 모색했고 반대 전환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상대의 틈을 공략했다.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로 구성된 센터백 듀오는 탄탄했지만 황의조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득점 찬스도 있었다.

물론 우루과이가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누녜스, 수아레스, 파쿤도 펠리스트리로 구성된 공격진은 한국의 뒷공간을 노렸다. 벤탄쿠르는 중원에서 조율했고 발베르데는 '깜짝' 슈팅으로 우리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의 수비도 탄탄했다. 수아레스는 후반 19분 교체되기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펠리스트리의 개인 돌파는 우리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누녜스 역시 위협적이진 못했다.

이러한 활약의 중심엔 김민재가 있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그는 연일 성장세를 보이며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주목할 만한 선수로 여겨진 김민재는 자신의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뛰어난 수비 지능으로 상대의 길목을 사전에 차단했고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또한 수준급 빌드업 능력을 활용해 롱패스를 적절히 시도하는 등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김민재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들은 "누녜스는 오늘 김민재가 왜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졌는지 확실히 깨달았다"라며 "김민재는 누녜스를 훨씬 앞질러 수비했고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늘 수아레스와 누녜스는 김민재에게 번번이 막혔다"라며 우루과이의 공격을 완벽하게 수비한 김민재를 극찬했다.

이어 "패스 능력 또한 깊은 인상을 줬다. 특히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에게 벌려주는 패스가 눈에 띄었다. 그는 경기 내내 뛰어난 발밑 능력을 보여줬고 직접 공을 몰고 나가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런던 지역지인 만큼, 토트넘 훗스퍼와 연관짓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수비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김민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다. 그는 확실히 토트넘에 잘 어울리는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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