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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대비되는 아시아' 집단 폭행 호주-쓰레기 줍는 일본 [영상]

드루와 0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연일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AFC(아시아 축구연맹) 소속 출전국인 호주와 일본 양 축구 팬들의 행동이 대비되고 있다.

지난 23일 프랑스의 4-1 대승으로 끝난 호주와 프랑스의 조별 예선 D조 경기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을 둘러싸고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호주의 토마스 로기치(오른쪽)가 지난해 10월 일본 사이타마시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일본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맞대결에서 득점에 실패한 뒤 얼굴을 감싸쥐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상에 따르면 1-4 대패를 당한 호주 팬 수십 명은 경기장 인근 페드 광장에서 환호하던 프랑스 팬 2명을 향해 페트병을 던지며 소리쳤다.

이 남성이 항의하자 호주 팬들은 남성이 들고 있는 프랑스 국기를 빼앗고 그를 잡아당기거나 미는 등 거친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호주와 프랑스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D조 경기 이후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사진=폴 다우슬리 트위터 캡처]

'호주 7뉴스' '헤럴드선' 등 외신들도 해당 영상을 보도하며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들에게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반면 같은 AFC 소속 국가인 일본 팬들은 호주 팬들의 행위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도안 리쓰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은 같은 날 열린 독일과의 E조 1차전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많은 팬이 주목했지만 세계인의 이목을 끈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후 FIFA는 공식 SNS를 통해 경기 종료 후 관중석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본 팬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 팬들이 경기 종료 후 관객석 주변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FIFA(국제축구연맹) SNS]

 


일본 팬들은 관객석 주변에 흩어진 쓰레기들을 각자가 가지고 온 대형 쓰레기봉투에 담으며 경기 종료 후 주변 정리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일부 일본 팬들은 지난 21일 카타르와 에콰도르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도 관객석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현지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독일전 이후 라커룸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간 일본 대표팀. [사진=FIFA(국제축구연맹) SNS]

 



관객뿐만 아니라 일본대표팀 역시 경기 종료 후 본인들의 라커룸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FIFA는 이 역시 공식 SNS에 올리며 일본 대표팀의 행동을 조명했다.

호주는 지리적으로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나라지만 지난 2010년 AFC에 최종 가입해 아시아 소속으로 대륙 대회 및 국제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 최종예선 B조와 아시아 플레이오프,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겹게 월드컵에 합류했다.

그러나 1차전부터 프랑스에 대패를 당하더니 경기 후 팬들의 행동도 세계인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 프랑스 음바페가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반해 일본은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화려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팬들까지 깔끔한 모습을 보이는 등 현재까지 같은 AFC 소속인 호주와 일본의 행보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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