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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매체가 본 '우루과이 약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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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디에고 고딘이 첫 경기 나서는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11.23 /


 

[OSEN=노진주 기자] 강점만 있는 팀은 없다. 우루과이의 빈틈은 수비에 있을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드디어 대망의 첫 경기가 열린다. 지난 4일 안와골절상 여파로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30, 토트넘)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우루과이전 출전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줄곧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측면 자원’ 황희찬(27, 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햄스트링 이상으로 우루과이전에 나서지 못하는 황희찬은 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 명단 한자리는 계속 유지한다.

냉정히 한국 전력이 100%라고 해도 ‘남미 강호’ 우루과이에 승리 무게가 기운다. 역대 전적이 이를 말해준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8번 만나 1승 1무 6패를 기록, 열세다.

하지만 약점 없는 팀은 없다. 우루과이에서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37, 벨레스 사르스필드)이 구멍일 수 있다.

고딘은 A매치를 159경기나 소화한 경험 많은 선수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선수단 내 정신적 지주 역할도 맡고 있다. 특히 고딘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우루과이가 한국을 2-1로 꺾을 때 뛰었다. 한국전이 크게 낯설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12년 전 고딘과 지금은 고딘은 다르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노쇠했다.

 

[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디에고 고딘이 첫 경기 나서는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11.23 / 

 



우루과이 매체 ‘엘 옵세르바도르’는 24일 “주장 고딘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을 중단해야 했다”면서 “회복한 그는 최상의 몸상태로 카타르에 도착했지만 월드컵에서 요구하는 경기력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잔부상으로 고생했던 고딘은 만성 무릎 부상도 달고 살고 있다. 예전만 못한 기량인 고딘을 잘 파고들면 한국이 엿보는 '찬스'가 나올 수 있다.

고딘도 자신의 상태를 냉정하게 들여다봤다.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3일 경기 사전 인터뷰에 나선 고딘은 “부상에서 회복을 잘했다”고 운을 뗀 뒤 “항상 하듯이 훈련을 받았다. 오늘의 고딘은 20년 전과는 다르다”고 전과 다른 몸상태를 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생각만 가지고 월드컵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딘은 “항상 그렇듯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전력을 다해서 경기장에서 뛸 것이다. 훈련 중에도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선수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알 라이얀(카타르)=박준형 기자 

노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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