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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쏘는 벤 시몬스, 드디어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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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다시 한번 3점슛 시도에 대해 언급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J.J. 레딕의 팟 캐스트 'The Old Man & The Three' 에서는 브루클린 네츠의 벤 시몬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시몬스는 독특한 면이 많은 선수다. 우선 키가 211cm로 빅맨들 만큼 큰 수준이지만, 가드로서의 능력이 탁월해 NBA에서 포인트가드를 맡아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3점슛의 시대에 뛰고 있는 가드이면서도 외곽슛 시도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시몬스는 커리어 동안 34개의 3점슛을 던져 5개만 성공했는데,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대부분이다.

다수 팬들과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시몬스가 3점슛을 적극적으로 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의 좁은 공격 범위는 팀의 세트오펜스가 단조로워지는 원인이라며 지적하는 의견도 많았다.

'밀당의 귀재' 시몬스는 비시즌 SNS를 통해 자주 3점슛을 시도하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에 3점슛을 성공하더라도 시도가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는다. 슈팅에 일가견이 있었던 샘 카셀 코치와의 슈팅 훈련도 큰 의미가 없었다.

지난 시즌 태업 논란을 일으킨 시몬스는 이제 필라델피아가 아닌 브루클린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역시 시몬스가 비시즌 훈련에서 3점슛을 자유자재로 시도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공개되기도 했다.

브루클린에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 명인 케빈 듀란트가 있고, 메인 볼 핸들러이자 폭발적인 득점원 카이리 어빙도 있다. 시몬스가 상대에게 위협만 줄 수 있을 정도로 3점슛을 던질 수만 있다면, 브루클린의 공격은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이에 시몬스는 레딕에게 이번 시즌에 3점슛을 던질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던질 것이다. 그럴 필요가 있다. 코트에 나가서 3점슛 빈도를 더 높이려고 한다"는 답을 남겼다.

슛을 던지지 않는다는 꾸준한 비판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는 너무 반복적으로 많이 들었다. 모두가 내게 그 이야길 한다. 날 좀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나는 상대 팀 최고의 선수를 막는 것처럼 다른 일도 한다. 사람들은 내가 코트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낀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시몬스는 빠른 속공 전개, 넓은 시야 등 장점이 정말 많은 선수다. 하지만 그 많은 장점이 슈팅이라는 너무 큰 약점 탓에 초라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브루클린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시몬스가 이번 시즌에는 과연 적극적으로 3점슛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까?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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