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6560억 FA 듀오 사줬는데…추신수-양현종 ML 인연 사령탑 전격 경질

드루와 0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신수(40·SSG 랜더스), 양현종(34·KIA 타이거즈)과 인연이 있었던 텍사스 사령탑이 결국 구단을 떠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에서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2018년 11월 텍사스의 19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부임 후 통산 211승 287패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올해도 51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르면서 결국 경질되기에 이르렀다.

텍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코리 시거와 10년 3억 2500만 달러(약 4264억원), 마커스 세미엔과 7년 1억 7500만 달러(약 2296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는 등 두 선수에게만 6560억원을 투자하며 의욕적으로 시즌을 출발했으나 결과가 따르지 않고 있다. 같은 지구 2위인 시애틀 매리너스(62승 54패)에 10경기차로 뒤져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희박하다.

텍사스는 토니 비슬리 3루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기기로 결정했으며 비슬리 감독대행은 이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 양현종 등 한국인 선수들과 한팀에서 함께 했던 인연이 있다. 추신수는 2020시즌을 마치고 SSG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했고 그렇게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사령탑으로 남았다. 지난 해 텍사스에서 뛰었던 양현종도 우드워드 감독과 인연을 맺으며 12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올해 KIA로 복귀했다.

현역 시절에는 내야수로 뛰었던 우드워드 감독은 통산 659경기에 출전, 타율 .239 33홈런 19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02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며 타율 .276 13홈런 45타점으로 활약했다.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함께 했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왼쪽)과 추신수. 텍사스는 한국시각으로 16일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했음을 발표했다. 사진 = 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윤욱재 기자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