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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올줄은... 내가 대비했어야." 2패 탈락한 베테랑 감독의 자책[순천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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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15일 GS칼텍스전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제공=KOVO

 

 

[순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잘못한 것 같다."

IBK기업은행이 2패로 가장 먼저 탈락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와의 A조 경기서 세트스코어 0대3(22-25, 18-25, 17-25)로 완패했다. 1세트만 접전이었고, 2,3세트는 끌려다니다가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졌다.

이틀전 흥국생명에 1대3으로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전도 패하면서 2패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김호철 감독은 "연습하면서 선수들의 몸도 좋았고 잘됐다. 안될 때를 대비했어야 했는데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여기까지 올 줄은, 기대 이하의 경기를 했다. 내가 대비를 했었어야 했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김 감독은 "서브 리시브부터, 세터의 토스, 블로킹, 수비 등 다 안됐다"며 "특이하게도 한번 안되기 시작하니까 모두가 물이 들어 너 나 할 것 없이 미스 안하려는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았다"라고 선수들의 투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전 세터인 김하경이 대표팀에 차출돼 빠진 상태에서 이솔아가 팀을 이끌기엔 아직 역부족이었다.

김 감독은 "이솔아가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팀에 와서 두달 연습을 했는데 아직 바뀐 토스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는 것 같다. 연습할 때는 부담이 없어서인지 잘하다가 실제 경기를 하니 못한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솔아에 대한 긍정적인 포지션은 여전했다. "이번에 시합하면서 뭐가 단점인지 깨닫고 계속 연습한다면 시즌 때는 많이 좋아져서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한다"라고 여전히 기대감을 보였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권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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