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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계약해지 통보, 등번호도 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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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움티티(왼쪽), 마틴 브레이스웨이트./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방출 대상을 상대로 초강수를 뒀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9)와 공격수 마틴 브레이스웨이트(33)에게 등번호를 주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와 브레이스웨이트를 방출 명단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두 선수들은 이적에 나서려고 하고 있지 않다.

지난 2016년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움티티는 지난 시즌 단 1경기 선발 출장에 그쳤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칼을 빼들었다. 새 팀을 알아보라고 했다.

움티티는 튀르키예(터키)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선수가 튀르키예보다는 프랑스 리그1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어 팀을 떠나지 않았다. 앞서 이적 임박설이 돌았던 스타드 렌 이적은 메디컬 문제로 무산됐고,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 이적설도 돌았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8월을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그때까지 새 팀을 찾지 않으면 계약 해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4경기를 뛰는데 그쳤던 브레이스웨이트도 방출 대상이다. 하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와도 계약 해지에 나서려 한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브레이스웨이트가 남은 계약금을 전부 받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에게 계약 해지 카드를 내세우는 한편 더불어 한 가지 조치를 더 취했다. 등번호를 부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움티티는 23번, 브레이스웨이트는 12번을 달고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28)를 내보내기 위해 협상에 들어갔다. 현지에서는 데파이의 등번호 9번의 새 주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등번호 3개의 주인이 바뀌게 되는 셈이다.

스포르트는 "현재 상황은 막다른 골목에 놓여있다. 움티티는 떠날 수 있지만 더 나은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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