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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브루클린 상황보며 미래를 고려하는 중이다[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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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가 트레이드 될지도 모른다. 후프 센트럴 제공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34)가 트레이드될지도 모른다.

미국프로농구(NBA) 저명한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듀란트는 브루클린의 상황을 보며, 본인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샴즈는 이어 “이로써 카이리 어빙은 옵트인(opt-in)과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또 다른 NBA 이적시장에 정통한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듀란트는 브루클린에 어빙이 떠난다면, 본인이 트레이드 요청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드래프트 데이를 준비하던 도중 얘기를 전했다. 이어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만약 어빙이 브루클린에서 잔류를 합의하지 못한다면, 그와의 계약 및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팀으로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라고 답했다.

미국 매체 NBC의 크리스 매닉스 기자는 현재 상황을 두고 “브루클린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10년 전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 트레이드 이후와 같은 상황에 부닥쳤을 가능성이 있다. 자신들의 드래프트 픽 없이 우승의 희망이 무너지고 리빌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듀란트는 어빙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고, 듀란트 본인도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결국 닉스 대신 뉴욕을 지배할 거라고 평가받았던 듀란트, 어빙 듀오는 브루클린에서 갈라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어빙과 달리 듀란트는 현재 브루클린에서의 계약이 4년 남았다. 듀란트는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있다면 여전히 MVP 후보로 뽑힌다. 그런 듀란트가 이적하게 된다면, NBA 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어빙은 만기 계약자로 옵트인 또는 옵트아웃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브루클린은 현재 어빙에게 많은 시장에서 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4년 맥스 계약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에 어빙은 레이커스의 MLE(미드레벨 예외규정)를 받고 떠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을 만큼 협상 과정이 심상치 않다.

이는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다. 어빙과 듀란트 그리고 제임스 하든(32·필라델피아)을 영입하기 위해 소모했던 패키지를 보면, 먼저 어빙과 듀란트는 팀을 잘 이끌어 오던 캐니 앳킨슨 감독(현 골든스테이트 코치)의 자진 사퇴를 끌어냈다. 또 하던 영입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 8장과 팀의 유망주인 재럿 앨렌(24), 카리스 르버트(27)를 차례로 내줬다. 팀의 미래가 남지 않게 된 것이다.

듀란트와 어빙이 브루클린을 떠나게 된다면, 13-14시즌 보스턴에서 받아온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 제이슨 테리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이는 최악의 트레이드라고 불리며 브루클린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었다.

한편 듀란트는 지난 2010년에 자신의 SNS에 “LA는 확실히 지금 활성화되어 있다. 차라리 시카고에서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무례하지는 않지만, 나는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듀란트와 어빙이 갈라서게 될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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