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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집안' 맨유, 선수 2명 난투극→훈련 중단..."파벌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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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 선수단 내부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끄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2일, 맨유 훈련장에서 팀 훈련이 끝나갈 무렵 선수 2명이 크게 싸웠다. 주변 선수들이 달려와 이 2명을 갈라놓아야 했다”고 전했다.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결국 훈련이 조기에 중단됐다. 모든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선수단 싸움 때문에 훈련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이 파벌로 갈라진 걸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맨유는 올 시즌 내내 시끄러운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성적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경기만 남겨둔 현재 6위에 있다. 2~3경기씩 남아있는 다른 팀들의 잔여 일정을 고려할 때 7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6위로 마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7위로 마치면 UEFA 컨퍼런스리그에 나가야 한다. 두 대회는 위상과 규모면에서 크게 차이난다. 맨유는 단 한 번도 컨퍼런스리그에 나가본 적이 없는 팀이다. 컨퍼런스리그 출전 그 자체만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맨유는 5년 연속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에 리그 준우승을 거둬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으나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발목을 잡혀 8강 진출이 좌절됐다. FA컵과 리그컵에서도 조기에 탈락했다.

반면 맨유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승승장구 중이다.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있다. 특히 리버풀은 최대 4관왕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찍이 리그컵 우승을 확정했고, FA컵 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23일에 열린다. 상대는 크리스털 팰리스다. 팰리스는 3경기를 남겨둔 채 11위에 있는 팀이다. 선수단 갈등 및 감독 교체 등으로 시끄러운 맨유가 팰리스를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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