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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간다...마르시알, 세비야 임대 확정

드루와 0

 



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세비야로 향한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마르시알이 맨유에서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다. 지난 밤 두 구단은 합의에 도달했다. 선수도 동의를 마쳤고, 마르시알은 세비야를 최우선 순위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르시알은 2014-15시즌 AS모나코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혜성이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공격진에 대한 걱정이 있었고, 이적시장이 마무리되던 시점에 마르시알을 6000만 유로(약 812억 원)에 데려왔다. 이때만 해도 마르시알이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에 맨유가 과하게 이적료를 투자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첫 시즌부터 맨유의 소년가장 역할을 해주면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줬다. 문제는 첫 시즌 이후로 크게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믿을 수 있는 득점 자원으로 성장하지 못했으며, 경기장 안에서 열정이 없는 모습으로 팬들한테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마르시알을 다시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때 다시 기대하는 팬들이 늘었다. 그렇지만 1시즌 만에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부상 후 전혀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랄프 랑닉 감독은 공격수들의 적극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 전술에 마르시알은 적합한 선수가 아니었다. 마르시알은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불화설까지 제기된 두 사람의 관계는 잘 해결됐지만 마르시알이 떠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그래도 마르시알이 보여준 기록이 있기에 유벤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세비야 등 여러 구단이 임대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맨유가 주급 100% 보조와 임대료를 원하면서 협상이 쉽지는 않았다. 최종적으로 세비야는 마르시알의 주급을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임대가 확정됐다. 현재 세비야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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