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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프리먼 대체자원으로 올슨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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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AP/뉴시스] 오클랜드의 맷 올슨이 지난해 9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1.25.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프랜차이즈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 최종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맷 올슨(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을 데려온다는 비상 계획도 이미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프리먼이 FA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을 대비해 올슨을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지난 2010년부터 무려 12시즌이나 애틀랜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도 2020년에 수상했고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실버 슬러거도 수상했다. 5차례 올스타 경력도 있다. 애틀랜타에서만 뛰며 무려 271개의 홈런도 때려냈다. 공수에서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다.

그러나 프리먼은 지난해 11월 1840만 달러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현지에서는 1년에 2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몸값으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등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프리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미 애틀랜타는 행크 애런을 비롯해 에디 매튜스, 데일 머피, 치퍼 존스, 앤드류 존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스타가 즐비했다. 여기에 프리먼을 넣고 싶어한다. 이 때문에 직장 폐쇄 기간이 끝나면 다시 한번 프리먼과 접촉해 마음을 돌리려 한다.

그렇다고 해서 프리먼에만 목을 매는 것은 아니다. 차선책이 바로 올슨이다.



[애틀랜타=AP/뉴시스] 애틀랜타의 프레디 프리먼이 지난해 11월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몰려든 군중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1.25.

 



올슨도 애틀랜타 구미에 딱 맞는 선수다. 오클랜드에서 2016년데 데뷔한 올슨은 평균 타율이 0.252에 그치지만 142개의 홈런을 때렸다.

2018년 29개, 2019년 36개의 홈런을 쳤고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도 1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커리어 하이인 35개의 홈런을 날렸다. 더구나 올슨의 고향이 바로 애틀랜타다. 소속팀은 오클랜드지만 시즌이 끝나면 애틀랜타에 머문다.

오클랜드 역시 제의가 온다면 올슨을 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오클랜드는 경기장 건설에 더 관심을 두고 있어 자금 확보를 위해 올슨을 매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애틀랜타가 프리먼과 협상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곧바로 올슨을 대체자원으로 데려오기 위한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 뉴시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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