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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키플레이어 외인, 한국 음식 적응 완료…“매운 고추장 요리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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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플럿코. / LG 트윈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LG는 2022시즌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아담 플럿코를 영입했다.

LG는 케이시 켈리와 4년째 동행을 하고, 지난해 뛴 수아레즈를 교체하고 플럿코를 영입한 것. 플럿코는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LG는 10승 투수인 수아레즈를 대신해 플럿코가 건강한 몸으로 풀타임 시즌을 뛰며 수아레즈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플럿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88경기(273.2이닝)에서 14승 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볼티모어에서 불펜 투수로 38경기를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 등판하여 44승 44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인 훈련 중인 플럿코는 구단 홍보팀을 통해 근황과 LG 입단에 관한 인터뷰를 전했다.

플럿코는 “명문 구단인 LG 트윈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훌륭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고 다가오는 시즌 우승할 저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팬들을 위해 우승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LG 입단 소감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을 원했던 이유는 나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LG 트윈스라는 명문구단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나의 모든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KBO리그 입성을 앞두고 도전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는 “KBO리그의 수준과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새롭게 KBO리그에 합류 하는 것은 나에게 큰 도전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가장 기대하는 것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KBO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다. 잠실야구장의 관중석은 세계 최고의 응원을 보여 준다고 들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BO리그를 거쳐간 외국인 선수들과 인맥도 있다. 플럿코는 “데이비드 허프, 로건 베렛, 브랜든 반즈 등을 잘 알고 있다. KBO리그에서 그들의 시간은 분명 멋진 경험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럿코의 피칭 스타일에 대해 차명석 단장은 “커맨드가 좋아 제구가 안정적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플럿코는 “내 장점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라고 생각한다. 위기 상황에서 더 강한 공을 던져서 삼진을 잡는 것 보다는 상황에 맞는 구종으로 로케이션에 더욱 집중해서 던지려고 한다. KBO리그에서도 나의 장점이 잘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극기를 들고 있는 아담 플럿코의 가족들. / LG 트윈스 제공

 



플럿코는 한국의 음식에 이미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음식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특히 매운 것을 좋아해서 고추장의 맛을 알게 됐고 가족들을 위해 종종 고추장이 들어간 요리를 만든다. 곧 한국에서 먹을 맛있는 음식들에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는 잘 모르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럿코는 LG와 계약이 발표된 후 SNS에서 가족들과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됐다. 그는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한국의 팬들에게 나와 우리 가족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보여 주고 싶었다. 와이프가 태극기를 주문했고 아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플럿코는 “오프시즌 동안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다. 웨이트트레이닝 및 어깨와 팔꿈치 케어 운동을 하고 있고 유연성 강화를 위한 필라테스도 하고 있다. 이런 운동들은 시즌 중에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부분들이다”고 현재 개인 훈련 근황을 전했다.

한국에서, LG에서 올 시즌 목표는 분명했다. 그는 “2022시즌 LG 트윈스의 우승이다. 팀의 우승을 위한 플레이를 할 것이고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고등학교, 대학교, 마이너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6시즌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팀의 우승은 항상 나의 첫번째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플럿코는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LG 트윈스 팬 여러분. 저와 가족들 모두 하루 빨리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팬 여러분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끼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기사제공 OSEN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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