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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서 자유형해야 하나”…中대학, 온라인으로 50m 수영 시험본다

유아독존 0 90 0 0

중국의 한 대학교가 수영 과목의 실기 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조롱을 받았다.

25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상하이대학교는 지난 15일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50m 수영 실기 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공지했다. 중국 일부 대학의 학생들은 ‘필수 생존 기술’로 수영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학교 측은 졸업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 관련 졸업 요건을 통과하려면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수영 기초 이론’ 시험을 치르라”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 확산 우려로 졸업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상하이대학 수영 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빠르게 퍼졌다.

“침대서 자유형해야 하나”…中대학, 온라인으로 50m 수영 시험본다

/웨이보
웨이보의 네티즌들은 “명문대라고 꼽히는 학교에서 이런 방식을 택한 게 창피하다” “어떻게 이론 시험이 실제 수영과 같을 수 있나” “말로만 듣던 웹서핑” “욕조에서 수영을 하면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에서 팔다리를 휘저으며 수영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해당 조치를 풍자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수모와 수경을 착용하고 침대로 다이빙해 수영을 하는 것처럼 연출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한편 상하이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말부터 엄격한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며칠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 아래로 감소하자, 리창 상하이 당서기는 6월 중 봉쇄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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