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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오징어 게임 VIP 외국인 배우들, 연기력 비판에 대한 소감 (요약 번역)

요로로빙 0 285 0 0
(기사가 VIP 연기자님들 인터뷰를 순서대로 배열한게 아니라 주제마다 뒤섞여 놔서 그거 감안하고 잘 읽길 바람)
(길어서 압축 요약임. 특히 괄호안은 기사에서의 부연 설명들 압축 요약한거)
(녹색글은 내가 이해 쉽게 써넣은 거)

길거리 캐스팅 아님!
외국인 연기자로서 한국 드라마, 영화 출연시의 어려움 이야기

https://twitter.com/stuheritage/status/1450458329252257800?s=20


드라마 인기 즐기는 경우
제프리 지울리아노 (VIP4, 가면벗는 사람)
"난 지구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비틀스에 관해 책을 썼다"라고 방콕의 그의 집에서 줌 너머로 우렁차게 말했다. 
(2020년 '반도'에서의 역할로 프로듀서들에게 인상을 줘 뽑힘. 근데 그전에 작가로 더 잘알려짐. 비틀스 책 32권 정도에 참여한듯.)
(오징어 게임 연기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 별로 관심 없음) 
"불평 투덜대진 않는다구" "난 세계에서 가장 핫한 쇼에 있음. 팬메일 받음. 오늘은 어떤 여자가 '사인 좀 보내줘요'라 했음. 그래서 그랬지. 근데 2시간 후에 그 여자가 팔뚝에 "Geoffrey Giuliano, VIP 4"라 타투가 된 사진을 보냈음" 
"그리고 몇몇 섹슈얼한 초대들도 있었음. 남자들, 여자들로부터"


부정적 반응에 고생하는 경우
다니엘 C 케네디 (VIP2, 2014년부터 한국에서 꾸준히 연기를 해옴, 꽉 찬 촬영 스케줄 사이 공백에 서울에서 이메일함)
"난 극심한 임상 우울증을 앓아서 이건 좀 힘든 일이긴 함"
"처음엔 코멘트들 때문에 기분 처참 했지만, 시간지나고 거리 두고 약간 솔직한 자기 반성을 통해서, 세계적 화제가 된 프로젝트의 일부일때 생기기 마련인 인것과는 반대로, 다음번에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피드백들을 더 잘 필터하게 됐음."



길거리 캐스팅 아님, 오디션 거침
(존 D 마이클스, VIP1, 상냥하고, 수염 있는 50대 정도, 한국에서 지난 5년간 연기로 생활 중, 주로 군인, 정치인 역할. 
서울이 그의 집, 40대때 비디오그래피 일로 왔다가 사랑에 빠져서 그후로 안떠남)
(20년 전 한국에선 외국인들이 본업 외 일로 배우, 모델 스카우트 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지만, 세월 지나며 비자단속, 강화된 규제의 캐스팅으로 많이 바뀜. 하지만 이는 여전히 서양 배우들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평판임.) 
"먼저 불식 시켜야 할 것이 우리를 길거리에서 픽업한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들인 거 같다. 
(이제껏 자신의 모든 역들이 긴 오디션 끝에 나온 거라며. 그는 글도 쓰고, 감독도 하고, 다년간 공연자로서의 경험)



네이티브 아닌 사람의 번역으로 대화하거나 or 전체 드라마 분위기 이해의 기회가 적은 경우에 문제 생길 수도
"각 쇼들 마다 다른데 비한국인 연기자들은 네이티브가 아닌 사람이 번역한 대화들로 자주 연기하게 됨. 
어떨 땐 구글 번역기로 된 것도 있음. 그래서 부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음."
(연기자들이 그런 투박한 대화 고칠 자유가 있긴 한데, 대체로 막판에 일어나고 제약들도 많음)
"그리고 우린 쇼 나머지 전체 부분에 대한 스크립트들도 자주 갖지 못함" "그냥 우리 씬들만 받음. 그러니까 (분위기) 톤을 몰라"
  
(케네디는 오징어 게임에서 이 문제가 심해졌다고 함. 문맥 없이 VIP들은 그들 씬들만 받아서, 각 캐릭터들마다 자신들 백스토리를 만들어야 했음 - "완전 멍청이들" "추잡한 부자들" )
게다가 "우리 모두 매우 무거운 회반죽 마스크들을 쓰고, 가장 가까운 VIP에서도 최소 20-30피트 떨어진 소파에 앉아있었음. 
우리 모두 대사들을 허공에다 희미하게 소리쳐야 했음. 그게 이상한 톤조와 딜리버리에 더해졌음"

(추가로 케네디는 오징어 게임에서의 모든 연기가 (그리고 전반적으로 한국 드라마에서) 의도적으로 고조되어 있다고 함.
비한국인 시청자들은 농쳤을 수도 있는 부분.)
"더빙을 보든 자막버전을 보든, 한국말을 모르는 사람들은 한국 배우들의 연기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데 필요한 이해력이 없음. 
그들에게 만화적이거나 과장된 건 번역 전달 과정에서 달라진다 (lost in translation). 반면 VIP들은 그런 호사가 없었지 "


편집자마저 네이티브 아니면 문제 더 심해질 수도
(마이클스는 때론 이런 문제가 편집 과정에서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함. 
영어가 모국어 아닌 편집자가 불완전한 테이크를 쓰게 될 수도 있다는 것. )
"내가 러시안 배우가 러시아 말 하는 걸 편집한다면, 그가 제대로 된 대사를 말하는 지, 억양이 자연스러운지 모를 거다." 
"2개 테이크들이 있을 수 있는데, 하나는 완벽하고, 다른 건 뻣뻣한거다. 만약 내가 편집하는데, 뻣뻣한 게 빨리 움직이거나 아님 컷이 자연스럽거나 연속성이 더 나을 수 있음. 그럼 난 그냥 그걸로 가게 되는 거다"

지울리아노 "완벽한 예가 있는데" " 오징어 게임 내 첫대사에서 ‘Listen, I’ll give anybody some slack.’라 말하는데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진 앟는다. ‘I’ll cut anybody some slack’이라 하지.
(모든 후속 테이크들에서 지울리아노는 확실하게‘cut some slack’이라 했지만 파이널 버전에선 "give로 가더라")

(하지만 이건 한국에서만의 현상이 절대 아님. 마블이 2018년 블랙 팬서에 한국대사 넣었을때, 대부분 세계에선 그냥 받아들였지만 한국인 스피커들에겐 불편하게 눈에 띄었음)


주로 한국인 시청자 대상으로 만든 드라마가 글로벌화 되는 이례적 상황에서

마이클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 드라마는 헐리우드에 대한 반가운 대안이다." 
"나 포함, 세계의 k드라마 팬들이 제일 원하지 않는 것은 한국 드라마, 영화가 서구화 되는 것이다. 
그들 스스로 일어 설 수 있게 둬야 할 거 같다"

"다른 식으로 요구 받지 않는한, 우린 우리가 아는 방식대로 서양인들을 연기 하지 않는다" 
"우린 일반적으로 다른 문화의 관점에서 바라본 서구인에 대한 해석 버전을 제공하는것이다. 서양 시청자에겐 그런데서 오는 불쾌한 골짜기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배우로선, 의미도 없이 모욕적이지 않는 한, 내 문화에 대한 감독의 관점에 대항하는 건 내 역할이 아니다.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거기서 배울 수도 있다"


(한편, 지울리아노는 오징어 게임의 VIP 캐릭터들의 본질상 고조된 연기가 요구됐다고 생각) 
"양식화 시키는 거였음" "그나저나, 이 쇼의 창작자? 그는 큐브릭 광임. 우리가 있던 큰 씬에서 틀었던 음악을 들어봐라.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말하는 듯?) 에서 나온거다. 해서 이건 아마도 감독의 큐브릭과의 연대감에 입각한 양식화된 연기였다."



외국인 연기자가 전체 극의 분위기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배우가 제작 스태프들도, 시청자도 잘 쓰지 않는 언어로 연기할때의 문제)
마이클스 "바뀔 필요가 있는 유일한 건 그들이 외국인 연기자들이랑 더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 "쇼의 톤에 대해 설명하고, 일찍 데려와서 모두가 다 같이 이해를 하는 식으로, 우리 모두 다 가능한 최고의 쇼를 만드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으니까"


(VIP 멤버들 모두 그들의 연기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도 불구, 쇼 자체에 대해선 나쁜 말 없었음.)
마이클스 "난 오징어 게임 좋아함" "내겐 이 쇼가 - 세계는 죽어가고, 거대 기업들과 부자들은 모든 부를 쌓는데, 우린 모두 서로와 싸우도록 던져져서 부스러기를 두고 싸우는 아무 것도 없는 무리들 - 이라는 느낌을 표현함. 난 이 쇼가 그걸 잘 표현했다고 느낌"

지울리아노 "이 프로젝트는 날 완전 무명에서 끌어올려보내줬음" "내 사인의 타투도 생기고, 펠라치오 초대도 받고, 난 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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